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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이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참(參)이란 합(合)함이니, 자성에 합하여 청정한 마음을 보양(保養)하고 바깥으로 치달려 구하지 않음이다. (한암스님)  
불서 읽기
독서를 잘하는 사람은 손발이 춤추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해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삼매경에 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지에 든다는 것은 복잡한 세상사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꿈같은 얘기다. 특히 일년에 책 한권도 제대로 읽을까 말까할 정도인데 삼매경의 경지라니….


그러나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불서를 읽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불서 읽기가 참 불자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면, 우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불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 때 염두해야 할 점은 책이 독자를 압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선의 선택이다.

<현대불교미디어센터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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