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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설’ 불교사상 강연 큰 자랑거리
우리 포항교사불자회는 1989년 2월에 창립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포항에 거주하는 교사들(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80여명으로, 종파를 가리지 않고 모여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달 2, 4주 월요일은 조계종 포항죽림사에서 종문 주지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정기적인 신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회의 법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여시아설(如是我說, 내가 본 부처님 말씀)’이란 법석 한마당입니다. 회원들의 교리공부의 장으로, 그간 배운 아함경, 반야심경, 금강경, 유식론 등을 회원 스스로가 연구해 발표와 토론을 하는 자리입니다. 요즈음은 부처님의 생애에 대한 밀도 높은 공부를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2년마다 한번씩 열어 6회를 맞은 불교사상강연회도 자랑거리입니다. 강연회는 덕망 높은 스님의 감로법과 우리 교사회원들의 열정이 어울러져 언제나 많은 청중이 운집했습니다. 또 포항 정애원(독거노인 시설)에 매월 봉사활동에 참가함으로써 사회적인 회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불자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청소년 포교입니다. 청소년들에 대한 바른 교육활동이 우리 교사들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교실을 열었습니다. 불교성보(문화재)에 대한 바른 인식은 불교를 바르게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었고, 이런 문화재교육이 자연적인 포교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화재교실은 현재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의 문화재 및 불교 이론 강좌와 문화재 답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6일에는 포항 죽림사에서 창립 법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문화재 교실은 불교교리 공부와 문화재답사를 통한 불교와 문화재에 대한 바른 인식 함양 외에도 우리 불자회의 전문 인력을 충분히 살려 학생상담 및 진로 상담도 겸하여 우리 불자회가 학생들의 친근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불자회는 최근에 사이트(http://user.chollian.net/~lds900/pbt/index1.html)도 개설했습니다. 사이트에는 사이버 청소년 신행상담, 불교공부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의 바쁜 일과는 정기법회의 참석률을 낮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수행의 한 갈래라고 생각하고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활동에 열심입니다. 앞으로는 초등학생 문화재 교실, 학부형 문화재교실로 확대하여 포교와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정애원 봉사활동도 더욱 강화하고 다른 단체와 연계한 포교활동도 계획 중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공부와 정진에도 물론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지요. ■박기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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