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그 때에 탐스런 유방을 가진 명성 그대로인 야소다라비와 태자 사이에서 라후와 같은 아들 라훌라가 태어났다. 47. 그리하여 왕은 종족의 계승과 번영을 믿고 아들의 탄생 때와 같이 손자의 탄생을 기뻐했다. 48. '이 아이에 대한 나의 아들의 애정도 나의 애정과 다르지 않으리라.'고 믿으며 천상에 태어난 기쁨으로 의식을 행했다. 50. 또한 선행을 쌓은 왕은 고행에 따른 위엄으로 빛나고 가문과 공덕과 지혜로 빛나니 천 가닥 빛을 발하는 태양과 같았다. 51. 왕은 자손의 안녕을 위해서 자생자(창조자)를 칭송하고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닦았으니 마치 겁초에 범천이 행한 것과 같았다. 52. 무기를 버리고 학문을 즐기며 적정을 바라고 금계를 지켰다. 자기를 억제하여 대상에 흔들리지 않고 마치 아버지와 같이 국토를 수호했다. 53. 자식을 위해 왕국을 보호하고 종족을 위해 자식을, 천계를 위해 명성을, 자신을 위해 천계를, 법을 위해 자기의 존속을 바랐다. 54. 성전에 정해진 법에 따라서 왕은 여러 가지 의례를 행하니 결코 숲 속으로 가지 말기를 바라면서 자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55. 세상의 법을 사랑하는 왕들은 자기의 영광을 위해 자식을 지킨다. 인드라도 나라를 버리지 않고 자식을 법으로 지킨다. 56. 그런 보살들은 선근을 가졌으므로 쾌락을 알고 왕자를 얻은 뒤에도 숲 속으로 가니, 왕자의 선업도 뿌리가 이와 같아 적정을 얻기까지는 쾌락을 구했다. 저자: 정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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